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논란에 휩싸이며 자취를 감춘 스타들이 있다. 성폭행 의혹부터 불륜·갑질 논란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지나 누명을 벗어던진 이들이 다시 방송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성폭행 의혹’ 무혐의 처분 후 돌아온 김건모…6년 만에 전국 투어로
가수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고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김건모는 지난달 27일 부산 KBS홀에서 ‘김건모 라이브 투어 (KIM GIN MO.)’ 첫 공연을 마치며 복귀를 알렸다. 그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중단됐던 지난 투어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이번에는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2019년 12월 피소됐다. 의혹이 제기된 후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김건모는 피소 불과 2개월 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피소 이후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후 2021년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김건모의 성폭행 누명은 벗겨졌지만 그는 활동을 재개하지 않았다. 심지어 2022년에는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장지연과 2년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건모와 함께 출연했던 모친 역시 해당 논란 이후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6년 만의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큰절까지 한 김건모가 방송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불륜 의혹’ 벗은 최정원…스토킹 혐의도 마무리 국면 맞이할까
남성듀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은 지난 2022년 휘말렸던 불륜 의혹에서 벗어났다.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휘말렸던 A씨는 지난달 22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소속 노종언 변호사를 통해 항소심이 뒤집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노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이 부정한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갈등 해결 과정에서 남편의 강압적인 태도가 혼인 관계 파탄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정원과 함께 불륜 의혹에 휘말렸던 A씨는 폐암 3기 투병 사실까지 전하며 법적 보호자인 남편 B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전달이 안 돼 병세가 악화된 상황이라며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불륜 의혹과 별개로 최정원은 지난 8월 특수협박과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다시 한번 물의를 빚었다. 최정원은 이후 “여자친구와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입건 내용에 따른 잠정조치 청구 등, 추가 수사 진행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정원은 이후 해당 여성과 화해를 했고 사건이 마무리 국면이 접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불륜 의혹을 벗은 최정원이 모든 논란을 딛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갑질·근무 태만’ 오명 쓴 현주엽…MBC ‘실화탐사대’ 상대 일부 승소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은 자신의 갑질 및 근무 태만 의혹을 제기한 MBC ‘실화탐사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진영)는 현주엽이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MBC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실화탐사대’는 현주엽이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불거진 갑질 및 근무 태만 의혹을 다뤘다. 또 현주엽의 자녀 2명이 휘문중학교 농구부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이후 협주엽 측은 “여러 의혹이 허위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를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며 “그러나 ‘실화탐사대’ 측이 소속사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현주엽은 지난 3월 개설한 자신의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논란 후 은둔 생활을 했다. 최초 보도가 오보라고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보도도 나왔다. 화나고 억울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30kg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가정이) 완전히 무너졌다. 네 식구가 다 치료받고 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약을 먹어야 잠을 잘 수 있다”며 심지어 온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까지 해야 했던 근황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갑질 의혹을 벗은 현주엽이 명예를 회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