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박재범이 “아이브랑 결혼할 수 있냐”는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에 진땀을 뺐다.
16일 ‘ODG’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재범은 일일 영어 선생님으로 유치원을 찾았다. 박재범은 “아저씨는 가수도 하고 춤도 추고 랩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한 아이는 박재범에게 “아이브랑 결혼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순간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박재범은 “아이브랑 결혼할 수 있다고요?”라고 되물었고, 자신을 향한 질문이라는 걸 깨닫고는 “제가요?”라며 당황했다.
박재범은 “저는 아이브랑 아마 삼촌뻘이라서”라고 에둘러 거절했지만, 아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얘가 아이브를 좋아한다”, “‘러브다이브’도 많이 춘다”며 ‘아이브’ 사랑을 뽐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박재범은 “어우, 아이브가 인기 많구나. 어린 친구들한테”라며 고개를 내저으며 놀라워했다.
한편, 박재범은 이날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자신이 직접 쓴 노래 가사로 영어를 가르치는 등 일일 유치원 선생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ODG’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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