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공항 가는 길’ 신성록이 파일럿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3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이숙연 극본, 김철규 연출) 측은 극중 공군출신 항공사 기장 박진석 역을 맡은 신성록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성록은 항공사 기장이라는 극 중 직업에 걸맞게 파일럿 복장으로 공항 내 무빙워크에 오른 모습이다. 모자 너머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눈매와 강렬한 눈빛, 동료들과 함께 지은 미소 등이 ‘공항 가는 길’에서 보여줄 신성록의 다양한 모습을 암시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신성록이 가진 캐릭터 표현력과 존재감. 흐트러짐 없는 각도로 쓴 모자 하나만으로도, 극 중 신성록이 연기할 박진석이라는 인물이 지닌 철두철미한 면모가 오롯이 드러난다. 발걸음 하나, 움직임 하나까지도 박진석이 된 듯한 신성록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를 위해 신성록은 깊이 있는 대본 분석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공항 가는 길’ 제작진은 “신성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힘과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우이다. 이와 같은 신성록의 장점은 ‘공항가는 길’에서도 부족함 없이 발휘되고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120% 살려내는 배우”라며 “신성록이 ‘공항 가는 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성로긍ㄴ 매 작품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인 만큼 ‘공항 가는 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9월 21일 첫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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