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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김구라가 심리학 박사를 만나 ‘코로나 방역 빌런’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최근 유튜브 ‘구라철’ 채널에 ‘구라철 | ‘포기하면 편해요…’ 전문가도 손절한 코로나 방역빌런 심리분석’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5만 1000회를 기록했다.
김구라는 “우리가 옛날에 50대 60대면 그래도 사회의 어른이시고 그런데 돌발적으로 마스크 쓰라고 하니까 갑자기 성질내고 막 이런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의 심리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전문가는 “우리가 잘못을 느낄 때 드는 두 가지 감정이 있다. 죄책감과 수치심이다.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안 썼다는 게 지금 당장 감염돼서 쓰러지고 그러면 ‘아유 내가 잘못했네’라고 느낄 수가 있는데 결과는 안 보이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지적을 한다. 그럼 그건 남들은 다 바지를 입고 있는데 넌 왜 팬티만 입고 있냐라는 지적 비슷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기생충을 보면 기택이네 가족이 박 사장 가족을 속이는 것에 대한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데 냄새를 지적받았을 때 수치심을 느낀다. 그분들이 마스크를 안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없다. 그냥 쓰기 싫어서 안 쓴 거다. 근데 그걸 지적받으면 이분들 입장에서는 일단 나는 나이가 많고 젊은 애들이 나한테 지적을 한다. 그것도 수치스럽고 이런 상황에 내가 처했다는 거 자체가 수치스러운 거다. ‘아 내가 나잇값을 못했구나’라고 반응하기보다는 그냥 화가 나니까 유아적으로 반응을 한 거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김구라는 ‘내로남불 청년들, 왜 그러는 걸까?’라는 질문을 했다. 전문가는 “사실 우리가 책임성을 느끼려면 책임질 게 있어야 한다. 만약 제가 감염이 되면 제 직장이 셧다운 된다. 그건 정말 끔찍한 일이다. 그런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은 책임 있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년들한테는 사실 잃을 게 더 이상 없다. 코로나 때문에 직장도 잃고 갈 수 있는 카페도 잃었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데 그 친구들한테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건 합리적인 요구가 아니다. 청년들에게 책임질 무언가를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어 ‘방역지침을 어기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질문했다. 이 질문에는 “아예 우리랑 다른 세상에 사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이 보는 지금 상황은 나라가 공산화되기 직전이다. 그래서 교회나 이런 게 적화통일을 막는 최후의 보루다. 그리고 방역에 저항을 하는 게 사명감, 애국이다”라고 정확히 지적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구라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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