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부부, 심각한 오토바이 사고 “팔 으스러지는 고통”

[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배우 민지영이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25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저희 부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끙끙 아파하며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다가 오늘 저희 유튜브 채널에 사고 관련 영상을 올렸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만에 이런 소식으로 인사 드려 죄송하고.. 건강하게 회복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후딱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팔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다. 남편 역시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지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가 가끔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운전을 하다가 차선을 바꾸는 순간 갑자기 신랑의 어? 소리가 들리더니 쿠당탕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신랑은 앞에 타있고 저는 뒤에 타있다 보니 공중으로 붕 뜨면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리고 슬라이딩을 했다. 이미 신랑은 아스팔트 위를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다”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오토바이와 오토바이, 오토바이와 차가 부딪힌 사고는 아니다. 달리던 도중에 도로 공사 현장이었는데 아스팔트를 다시 까는 현장이었다. 안전장치를 미흡하게 처리를 해놨다”라고 털어냈다.

민지영은 ” 공사현장 표시 30미터 전부터 땅이 이미 깊게 파여있었다. 저희 오토바이가 단차에 걸리면서 넘어진 것이다”라며 “정말 무서웠다. 제 발과 오른쪽 손, 팔이 으스러지는 고통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민지영 인스타그램, 민지영TV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