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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 최고의 걸그룹 리틀 믹스 출신 제시 넬슨이 얼마 전 태어난 쌍둥이 딸들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전했다. 넬슨은 지난해 5월 음악가 자이언 포스터와의 사이에서 조산으로 두 딸 오션 제이드와 스토리 먼로를 품에 안은 바 있다.
4일(현지 시각) 넬슨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두 딸이 유전적 희귀 질환인 척수성 근육 위축증 1형을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기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딸들이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수유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병원을 찾았고 4개월간의 긴 진료 끝에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척수성 근육 위축증은 제때 치료받지 못할 경우 기대 수명이 2세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병이다. 넬슨은 “치료가 없으면 생명까지 위험한 상황”라며 현재 아이들에게 호흡기를 달아주는 등 직접 간호에 전념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최근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가 승인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이미 진행된 신경계 손상은 회복이 어려운 만큼 치료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라고 덧붙였다.
넬슨은 “아이들이 모든 역경을 딛고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부모들이 없도록 신생아 시기에 조기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빠인 포스터 또한 미소 짓는 쌍둥이의 사진을 공개해 아이들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2011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 시즌 8에서 걸그룹 리틀 믹스를 결성해 우승을 차지한 제시 넬슨은 데뷔 이후 ‘Wings’, ‘Black Magic’, ‘Shout Out to My Ex’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그는 팀에서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그룹 활동 당시 겪었던 심각한 악플과 외모 비하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팀을 공식 탈퇴했다. 현재는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해 독자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제시 넬슨, 자이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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