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야외 러닝→”마주치기 싫어” 뭇매에…”무인도 가서 뛰어야 하나” 반박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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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야외 러닝 근황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반박글을 올리며 다시금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끝난 뒤 당당히 외출 사진을 공유하며 대중과 마찰을 빚는 그의 행보에 눈총이 쏠리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야외에서 운동을 마친 후 찍은 사진과 영상, 그리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폭염 지나고 오랜만에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 안 주고 혼자 사색하며 달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 하나 찍어 올렸을 뿐인데”라며 “난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올린 외출 사진에 냉담한 반응이 쏟아지자 이같이 반발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채 한적한 도로 변을 달리고 있다. 민소매 상의 사이로 팔에 새겨진 문신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날에도 운동복 차림으로 외출한 모습을 올렸으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치기만 해도 불쾌하다”, “저 동네 주민들은 무슨 죄냐”, “길에서 마주칠까 봐 무섭다”라며 날 선 비판과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고영욱은 과거 자신을 응원해 준 한 누리꾼의 댓글을 재공유하며 억울하다는 듯 반박을 이어갔다. 해당 누리꾼이 부디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남기자, 이를 올려 대중의 지적에 불복하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본 뒤 술을 마시는 일상과 함께 “하루에 충실한 것이 가장 고상하다”는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당당한 행보를 이어왔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출소했다.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끝난 후 그는 동료 연예인들을 잇달아 비난하거나 “교도소 강연이나 해볼까”라는 몰상식한 발언을 남겨 거센 뭇매를 맞기도 했다.
복역을 마치고 법적 처벌 기간이 완료된 만큼 일상 공유는 개인의 자유라는 시선도 존재하는 반면, 여전히 대중적 거부감이 강한 상황이다. 소통 시도와 이에 따른 거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를 둘러싼 상반된 반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고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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