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탈모로 결국 ‘4000모’ 심었다…”원래 대머리였냐” 지석진 무차별 공격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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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방송 도중 깜짝 모발이식 사실을 예기치 않게 고백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합류한 김원훈과 권은비가 기존 멤버들과 남다른 예능 호흡을 맞춰가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차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KBS 개그맨 30기 공채 김원훈은 ’10기 특채’ 대선배 지석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채와 특채라는 출신 차이부터 시작해 외모 지적까지 오가는 매서운 입담 싸움 끝에 급기야 유쾌한 물리적 육탄전까지 벌어졌다. 분노를 참지 못한 지석진이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로 김원훈의 머리를 긁어주는 척하며 살짝 때리자, 김원훈 역시 똑같은 행동으로 맞대응하며 현장은 순식간에 버스 난투극으로 변했다.

두 사람의 거친 격돌 끝에 마이크가 이탈하며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때 장난스럽게 상황을 수습하던 양세찬이 카메라에 묻은 머리카락을 발견하며 현장은 폭소의 도가니가 됐다.
양세찬은 “머리카락 빠진 거 봐라. 얘 머리 심었는데. 한 가닥이 얼마인데”라고 외치며 김원훈의 모발이식 사실을 기습 폭로했다. 옆에 있던 지예은이 “오빠 1,000모 심었잖아”라고 덧붙이자, 김원훈은 당황하면서도 “1,000모 아니야. 4,000모야”라고 수량을 정확히 정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와중에도 지석진은 “원래 대머리였냐”라고 짓궂은 공격을 멈추지 않아 앙숙 조합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훈과 지예은의 남다른 친분도 함께 드러났다. 유재석이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자, 지예은은 김원훈이 매년 자신의 생일마다 C사 미스트와 립밤, 가방, 밥솥, 조명 등 고가의 선물을 챙겨줬다고 전했다. 김원훈은 지예은이 생일 때마다 은근히 문자로 힌트를 준다고 폭로하면서도, 지예은에게 답례로 받은 선물에 대해 “순면 100% 반팔티 해줬다. 흡수력이 너무 좋아가지고 바닥 닦을 때 너무 좋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거침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SBS ‘런닝맨’, 김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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