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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심현섭이 11살 연하 아내 정영림에게 단단히 잡혀 사는 신혼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그 많던 돈,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배우 공형진이 게스트로 함께 자리했다. 이날 심현섭은 늦깎이 신혼의 고충을 토로하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40대 중반에 결혼하겠다. 기력이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시험관 시술과 별개로 자연 임신도 시도해야 한다는 조언에 무리했다가 실신한 사연도 이어졌다. 그는 “낮부터 저녁까지 (성관계를) 여덟 번 시도한 적이 있다.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고, 다음 날 오후 2시에야 눈을 떴다”고 회상했고, 담당 병원 원장은 “배란기 앞뒤로 사흘 동안 하루 두 번씩 하라고 했지, 언제 여덟 번이라고 했느냐”며 황당해했다고 덧붙였다.
심현섭은 아내의 철저한 살림 솜씨도 언급했다. 그는 “1년 3개월 전 첫날밤 피곤해서 기절했다가 눈을 뜨니 11시였는데, 아내가 눈이 시뻘게진 채 돈을 세고 있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침 9시에 일어나 보니 은행에 가 있더라. 부부지만 처음 본 남녀라 다 믿을 수는 없다는데, 여자들은 대단하다”고 야무진 자산 관리를 치켜세웠다.

심현섭은 “장모님이 연예인 생활 30년이 넘었으니, 생활비만 받으라 했지만 와이프는 듣지 않는다”며 “집도 아내 명의다. 결혼하자마자 바로 그렇게 했다. 주거지는 있어도 소유지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돈에 관한 강박이 어릴 때부터 있어서 팔자인 것 같다. 지나가던 스님이 ‘좋은 쪽으로 막 새네요’라 하더라. 11살 차이라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정영림과 만나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54살에 유부남이 됐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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