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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지은 기자] ‘헬리콥터 부부’ 남편이 통금 시간과 벌금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헬리콥터 부부’가 출연해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부부는 작은딸이 이혼하며 4살 손녀를 키우는 중이다. 이들은 결혼 35년 차 부부로 남편은 군무원 34년 근속 이후 정년퇴직을 했다. 퇴직 이후 그는 차량 정비 일을 2년 넘게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은 주로 퇴근 후 직장 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가 정한 통금 시간이 12시라며 1분이라도 늦으면 벌금이 10만 원이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통금 시간에 대해 부부의 큰딸 역시 “사춘기 시절에 엄마와 다 싸운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학교 때 통금 때문에 싸웠다. 그때 내가 엄마와 사이가 안 좋았다. 대학생인데 8시에 들어오라면 어쩌라는 거냐”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큰딸의 폭로에 아내는 “내가 8시로 했었나? 아들이 아니고 딸이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동기 모임이나 이유를 말하면 11시나 12시로 늘려줬다. 그 외에는 8시에 오라고 한 것 같다”라며 해명했다.

장동민이 나이가 지긋한 남편이 아직도 통금이 있다는 사실에 “남편은 환갑이 넘었는데?”라며 의문을 품자, 아내는 “(남편이) 저녁 먹고 술을 먹다보면 자주 늦었다. 그러다 보니까 통금 시간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친구들 만나기가 겁이 난다. 평일 7시 넘어서 이야기하려고 만나면 12시가 다 된다. 친구들이 60살이 넘어서 마누라에게 꽉 잡혀 사냐고 물어본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헬리콥터 부부’는 작은딸이 부모 몰래 임신과 출산에 이어 결혼까지 한 뒤 아이를 안고 집으로 찾아왔던 사연을 밝히며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최지은 기자 /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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