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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본인 명의로 등록된 특허 10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채널 ‘모도상회’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역사 연구자 김재원, 메이커 수드와 함께 처음으로 제작에 나설 신규 아이템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모도상회’는 정형돈을 비롯한 멤버들이 발명과 제작, 실험을 함께 진행하는 채널이다.

아이디어 회의가 한창이던 중 정형돈은 느닷없이 자신의 특허 보유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쌍둥이 딸들이 어릴 때 가족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유모차와 캐리어를 동시에 끌고 이동하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발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유모차와 캐리어를 합친 제품을 생각하게 됐다”며 “유모차 캐리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이 반신반의하자 정형돈은 지식재산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직접 접속,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의 이름으로 조회하자, 무려 10건의 특허가 화면에 떴다. 유모차 캐리어 도안까지 공개하던 그는 “사실 이건 아내가 먼저 낸 아이디어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데 만들어 본 적은 없다”고 전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정형돈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가 2001년 퇴사하고 대학로 극단에 합류했다. 그는 이듬해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방송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9년 그는 방송작가 출신인 아내 한유라 씨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쌍둥이 딸들을 얻었다. 2023년에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제가 공고 출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같은 명문대 출신들을 뚫고 임원 달기는 힘들다”며 “이 바닥이 냉정하다”고 삼성전자 재직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모도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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