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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MBC의 간판 예능 ‘라디오스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주역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올림픽 별별스토리 최최종완’ 특집으로 꾸며져 대한민국을 빛낸 메달리스트 최민정, 김길리, 김상겸, 유승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는 물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54 시청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예능 나들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인기 프로그램 SBS ‘런닝맨’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하루에 몰아 찍었던 강행군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민정은 “몸으로 부딪히는 ‘런닝맨’이 오히려 편했다”면서도,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손종원 셰프를 언급하며 “너무 설레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수줍은 팬심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차세대 쇼트트랙 스타 김길리는 귀국 후 ‘아이돌급’ 인기를 실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공항에서부터 이어진 취재 열기와 자신의 별명인 ‘람보르길리’ 덕분에 실제로 람보르기니 의전을 받았던 화려한 경험담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마스크를 쓰고 다녔던 귀여운 허세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최고령 메달리스트 김상겸은 예능 투혼을 발휘하며 MC 김구라를 번쩍 들어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고, 고등학생 메달리스트 유승은은 스노보드 종목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온 감동적인 성장사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메달리스트들의 진솔한 입담과 MC들의 날카로운 예능감이 시너지를 내며, ‘라디오스타’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민준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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