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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슬리피가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과거를 밝히며 1년 뒤에 퇴출당했다고 말했다.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9일 박명수가 심진화&슬리피와 함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슬리피는 과거 아이돌 연습생이었음을 알렸다. 슬리피는 “놀랍게도 아이돌 연습생인 시절이 있다.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손담비, SS501″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1년 정도 버텼는데 결국 잘렸다. 힙합 래퍼를 꿈꿨다. 아이돌이랑은 결이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은 ‘언터처블’로 더 잘되지 않았냐”며 슬리피를 격려했다.
화두는 사회생활로 넘어갔다. 슬리피는 “군대에 있을 때도 상사한테는 충성을 크게 한다. 기분이 좋으면 휴가가 좀 나오더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여기저기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힙합계는 잘 나가는 분들의 키가 좀 작다. 보통 나랑 같이 서기를 싫어하더라”며 자신의 큰 키를 걱정하기도 했다.
심진화도 “직속 관계가 있는 곳은 어쩔 수 없다. 억지로라도 해야 한다. 윗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좋아한다”며 사회생활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박명수는 이에 “후배들한테도 잘해야 한다. 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로또를 맞아서 잘될 수도 있는 거다. 후배든 뭐든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사회생활 경험을 밝히며 “데뷔 초반에 이경규가 나한테 신이었다. 이경규 형이 왔을 때 인사를 90도로 했다. 그럼 형님이 나한테 두 손을 내밀면서 담배를 끼라고 하더라”며 ‘예능 대부’ 이경규와의 과거 일화를 전했다.
슬리피는 1984년생으로 지난 2008년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22년 8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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