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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16일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김상욱, 고석현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동현은 “밤늦게까지 코치하고 퇴근하려는데 (누군가) 흉기를 들고 찾아온 적이 있다”고 김상욱이 겪은 특이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상욱은 “건물 지하와 2층이 모두 체육관”이라며 “2층 계단이 어두컴컴하다. 제가 문 닫고 나오는데 그날따라 뒤를 한번 돌아보니까 누가 앉아 있더라. 자세히 보니까 체육관에 예전에 다녔던 관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층을 올라가는데 그 사람이 10계단 정도 위에 있었다. 제가 그 옆을 지나가는데 후드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서 저를 공격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뒤로 넘어졌다. 정신 차리고 보니까 그 사람이 점프해서 공격하려고 하더라. 그때 흉기에 배를 긁혔다. 일어나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당황하다 보니 넘어졌다. 그러고 나서도 그 사람이 저를 쫓아와서 또 공격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상욱은 “격투기에서 상대방이 못 다가오게 하는 기술인 ‘업킥’이 있는데 상대방을 빵빵 차니까 못 다가오고 뒤로 확 밀려났다. 제가 뒤로 도망가서 10m 정도 떨어졌다. 떨어지니까 그 사람이 쫓아올 생각을 못 하더라”고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했다.
김상욱은 “경찰에 신고했다. 제가 ‘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테이저건을 저한테 겨누더라. 다시 ‘제가 아니고 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해서 그 사람을 데리고 갔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그 사람은 왜 그런 거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나중에 알고 보니까 조현병이었다”고 답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은 17전 13승 4패를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그리고 있다. 전 AFC 웰터급 챔피언이기도 한 그는 2017년엔 프로 복서로도 데뷔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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