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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아내 “시모, 아들 뺐겼다 생각…만두 300개 빚기도” (‘동치미’)

김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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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이 미국 시집살이를 언급했다.

지난 5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현숙은 “지금은 시어머니가 됐지만 몇 년 전까지 40년 가까이 며느리 입장에서 살았다”며 “제 생각에는 시어머니보다 며느리가 힘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9남매 장남이다. 6남 3녀라 며느리가 6명이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저만 외국인 며느리인 셈”이라며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을 당시 시어머니가 엄청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명현숙은 “아들이 한국 여성과 결혼하면 한국에 눌러앉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 아들을 뺏겼다는 생각에 싫어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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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편이)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다. 전화도 자주 하고 갈 때마다 용돈을 몇 백만 원을 드렸다. 좋아는 하시는데 저한테 곁을 주지 않으셨다. 한 번은 더 잘 보이려고 한국에서 만두를 직접 빚지 않는데 미국에서 만두를 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명현숙은 “시어머니가 절 골탕 먹이려는 건지 6남 3녀 식구들을 다 불렀다. 30~40명이 왔다. 주위 어르신들도 와서 만두피를 300개 이상 빚어야 하는 거다. 뒤처리도 제가 다 하고 시어머니는 동서들이랑 앉아서 수다만 떨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를 들은 김용만이 “설거지라도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자 그는 “그 사람들은 주방은 시어머니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로버트 할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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