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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조지아 父와 ‘찐부자’ 케미… “한국 가기 싫어→60년간 도자기 만들 것” (‘가브리엘’)

양원모 조회수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덱스가 조지아 아버지와 ‘찐부자’ 케미를 뽐냈다.

13일 밤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조지아 농부 라티로 72시간의 삶을 사는 덱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덱스는 아버지와 조지아 전통 와인 항아리 크베브리 만들기에 나섰다. 도예가인 아버지는 장인의 손길로 도자기를 빚어내 덱스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을 감탄하게 했다.

덱스는 아버지에게 “한국에 가기 싫다. 60년간 도자기를 만들면 되는 거냐”며 농담을 던졌다. 덱스는 “아버지가 뒤에서 항아리를 탁탁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누군가 우리 모습을 본다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자기 만들기를 마친 덱스는 아버지에게 “나랑 같이 일해서 좋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망설임 없이 “좋다”고 말했다. 덱스는 “나와 아버지와의 비밀스러운 유대감이 생겼다”며 흐뭇해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저녁 6시. 덱스는 어머니가 기다리는 집으로 아버지와 함께 퇴근했다. 어머니는 조지아 집밥을 차려놓고 덱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이날도 조지아 전통주인 ‘짜짜’를 덱스에게 권했다. 전날 짜짜를 넙죽넙죽 마시다 만취해 필름이 끊긴 기억이 생생한 터. 덱스는 아버지가 따라주는 짜짜를 술술 마시며 미소를 지었다.

덱스는 아버지에게 “내일 뭐 하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짜짜를 만들어야지”라고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덱스는 아버지와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했다. 덱스는 “오래 걸었더니 발이 아프다. 아버지는 발 아프시지 않으시냐”며 발 마사지를 해드렸다. VCR 영상을 보던 강민경은 “어쩜 저렇게 살갑냐”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아침 7시. 늦잠을 잔 덱스는 허겁지겁 일어나 ‘모닝 뽀뽀’로 엄마, 아빠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버지는 일어나자마자 덱스에게 짜짜를 권하며 “한 잔 마시자”고 했다. 그러나 “누가 일어나자마자 짜짜를 마시냐”는 엄마의 지적을 듣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오전 작업을 마친 뒤 정원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점심을 즐긴 덱스는 아버지에게 어머니와 만난 계기를 물었다. 아버지는 “편지로 만났고, 결혼 이후 모든 걸 같이 만들었다. 집도 함께 짓고 모든 걸 다 함께했다”며 “42년을 같이 살았다. 앞으로 42년도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해 아들 덱스를 잇는 ‘플러팅 장인’ 면모를 뽐냈다.

다음 일정은 아버지와 함께 ‘짜짜 만들기’. 아버지는 옛날 방식 그대로 짜짜를 만들며 전통을 지키고 있었다. 덱스는 짜짜를 보관하는 항아리 크베브리 안으로 들어가 내부 청소에 돌입했다. 그때 장난기가 발동한 아버지는 크베브리 위에 나무를 덮어놓으며 입구를 막았고, 덱스가 알아차리자 “누가 나무를 덮어놨냐”며 시치미를 떼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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