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가격리를 두 번 해봤다며 혹시 자가격리를 하게 될 경우가 생기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개그맨이 되고 싶은데 어떤 노력과 공부를 하면 되느냐는 초3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초3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라며 “초3때부터 꿈을 가지고 대3때까지 하는 사람들 없다. 중학교 쯤 가야 웃긴다는 소리를 듣지, 초등학교 때 웃긴 거는 웃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조금 더 분위기를 보길 바란다. 지금은 직업을 정하기엔 이른 나이다. 그냥 즐기고 놀라”라고 현재는 즐겁게 놀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또한 “박명수 씨가 조정석 씨 닮았다”라는 청취자의 칭찬에 즉석에서 조정석이 드라마에서 불렀던 ‘아로하’의 한 소절을 부른 박명수는 “저는 좋은데 조정석 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넷 영상 찾아보다가 밤을 샜다는 청취자의 말에 “저도 할명수 유튜브를 하면서 이것저것 다 찾아보다 보니까 몇 시간을 그냥 보낼 때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구독자가 얼마고 뷰가 얼마인지 확인하고는 하는데 저는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아서 줄이려고 생각한다. 차라리 몸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계속 피아노나 건반을 누른다. 그러면서 몸을 훈련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조금 영상 보는 시간을 줄이시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연습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국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퇴실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자가격리 두 번 해봤고 너무 힘들다. 혹시 하시게 된다면 미리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짜셔야 한다. 3~4일은 그냥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일이 없도록 개인 방역 철저히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가를 영화관에서 보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예전에 저는 바닷가 가서 쉬기도 하고 저녁에는 디제이도 하고 그렇게 지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집에만 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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