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허재가 지하철을 타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허재, 심현섭, 김현욱, 이형택 등이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요즘 아내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을 고백했다. “제발 혼자서 해봐”란 말이었다. 이에 이현이는 “보통 초등학생들이 그런 얘기 많이 듣는데”라고 짚었다. 허재는 “혼인신고도 아내가 혼자 가서 했다. 내가 아내 위에 있는 줄 알았다. 아내가 항상 내 밑인 줄 알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라며 뒤늦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허재는 “요즘은 자꾸 손을 씻으라고 한다”라고 토로하자, 이현이는 “씻어야죠. 제가 아들한테 하는 얘기랑 똑같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현이가 “바뀌어야겠단 생각이 안 드냐”라고 묻자, 허재는 “저도 고집이 있다”라며 “아무리 가르쳐 줘도 안 되는 사람이 있단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형택은 “전 운동선수치고는 스마트한 편이 아닌가 싶다. 참교육 당할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집안일도 알아서 한다”라며 허재와 선을 그었다. 김용만은 “자꾸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허재에 비교해서 괜찮다는 거지, 다른 일반 남편에 비하면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결혼 32년 만에 아내의 잔소리가 시작됐다는 허재. 이현이가 “냉장고에 반찬을 다 채워놓는데도 못 먹는다던데”라고 묻자, 허재는 “반찬이 안 보인다”라고 변명했다. 허재는 “애들이 운동하니까 맛있다는 음식은 다 있다. 근데 냉장고를 열면 다시 닫는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라고 하는데, 그릇을 못 찾는다. 가스 밸브도 열어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고”라고 토로했다. 듣다못한 노사연은 “진짜 너무 못한다. 그런 건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다.
허재가 “사람이 당황하니까 (잘 안되더라)”라고 해명했지만, 김용만은 “그 집에 갓 이사 온 게 아니지 않냐. 몇 년 살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10년 넘었다”라고 민망한 듯 답하며 “난 세탁기 (사용법이) 그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손도 못 댔다”라고 밝혔다.



또한 허재는 매니저가 세팅한 차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재는 “에어컨이 세게 나오면 줄여야 하는데, 어렵더라. 그럼 아예 닫아버린다”라며 “음악도 차 타면 나오길래 볼륨을 아예 줄인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하러 간 허재는 지하철을 한번도 타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허재는 “지하철 타라고 하면 거기 가는 걸 포기할 거야. 대통령이 오라고 해도 안 간다. 전쟁 날 때나 들어가야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