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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는 10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출연 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가 얼굴을 비춘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전파를 탄 KBS 2TV ‘말자쇼’다. 그는 ‘중증외상센터’의 바탕이 된 웹소설을 쓴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일했던 이력을 지녔다.
진행자 김영희는 인기작으로 자리 잡은 ‘중증외상센터’를 화제에 올리며 후속편 일정을 물었다. “시즌2, 3를 기대하는 분이 많은데 언제 나오나?”라는 질문에 이 작가는 “시즌2 프리 작업이 끝나서 현재 장소를 서칭하고 있다. 아마 10월에 촬영이 들어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촬영 일정까지 잡힌 시즌2 앞에 놓인 변수는 하영의 ‘친일파 후손 논란’이다. 논란은 그가 한 예능에서 집안 내력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4대 의료 가업 이력을 자랑스레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다. 방송이 나간 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한국 최초 개업의인 동시에 친일 단체 ‘대정실업친목회’ 평의원을 지낸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안상호가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본인과 같아 옷도 일본 의복을 입고 아내도 일본 여자다”라고 말한 기록과 1919년 고종 황제 독살 의혹까지 뒤따르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 가운데 지난 10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인 것은 맞다”며 혈연관계는 인정했지만, 친일 의혹에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사료로 잇따라 확인되면서 입장은 하루 만에 뒤집혔다. 11일 소속사는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영 본인 또한 지난 13일 개인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 게시물에는 ‘중증외상센터’를 연출한 이도윤 감독이 ‘좋아요’를 눌렀다. ‘중증외상센터’ 시즌2는 하영의 하차 없이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하영, KBS 2TV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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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전종서
친일로 쌓은 부와 명예를 물려받아 호의 호식한 친일파 후손이 출현하는 드라마는 안볼란다. 모르면 몰랐지 알고는 못 본다.
전종서
친일로 쌓은 부와 명예를 물려받은 친일파 후손이 출현하는 드라마는 안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