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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하하 잡고, 김원희가 유재석 잡고.. 언니들 존재감 터졌다 (‘놀뭐’)[종합]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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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공효진과 김원희가 ‘놀뭐’에 떴다. 이들은 각각 하하, 유재석 전담 스나이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1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숏폼 드라마-찍어유’ 특집으로 공효진, 김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공블리’ 공효진이 ‘찍어유’ 프로젝트에 합류한 가운데 주우재는 “내게 공효진은 미래다. 나는 ‘네 멋대로 해라’를 정말 여러 번 봤다. 그때 미래라는 캐릭터에 빠져 살았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공효진은 “고맙다, 기억해줘서”라고 화답했다.

‘놀뭐’ 촬영에 앞서 유재석이 감독으로 진두지휘한 드라마를 시청한 공효진은 “정준하가 너무 잘해서 처음엔 혹 했다. 엄마와 아들의 관계가 특히 쫀쫀하고 재밌었다. 그런데 뒷심이 부족했다. 처음엔 ‘오, 재밌네’ 하며 봤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엔딩을 거기서 끊기는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하하가 작가로 나선 상황엔 “나는 작품에 있어 작가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내가 보기에 대사가 약했다”고 냉정하게 진단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하루에 1억을 못 쓰면 죽는다’는 새 드라마 설정을 들은 공효진은 “혹하긴 한다”며 끌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는 로맨스가 없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효진 씨가 나오면 로맨스는 무조건 들어간다. 상대 배우도 따로 섭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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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로맨스 파트너로 허경환을 희망했지만 허경환은 키 차이를 이유로 “우리가 풀 샷은 안 될 것 같다”라고 자조,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에 이어 김원희도 출격했다. 명콤비 유재석과 김원희의 재회에 ‘놀뭐’ 출연자들은 ‘놀러와’를 외치며 반색했다. 작품 미팅을 강조하는 유재석에 김원희는 “왜 이렇게 감독 행세를 하나”라고 일축하곤 “작품을 본 건 아니고 소문으로만 들었다. 내가 요즘 미디어를 끊고 사는 경향에 있다. 연예계 쪽은 약하다. 내가 강한 분야가 있는데 갱년기라 기억이 안난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이어 김원희는 하하에게 구박을 쏟아내면서도 허경환에겐 애정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전부터 외모를 너무 본다”고 짚었다. 그 말에 김원희는 “내가 외모를 안 봤으면 유재석과 스캔들이 났을 것”이라고 일축,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배우 출신임에도 빼어난 입담을 앞세워 MC로 활동했던 그는 “왜 연기를 안 하냐는 말을 듣고 마음에 걸렸다. 배우로 시작했는데 연기 공백기가 15년이나 됐다. 나도 가끔 작품을 보다가 괜찮은 캐릭터가 나오면 열정이 피어오르곤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부잣집 사모님 역을 추천하자 김원희는 “그건 싫다. 난 악역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악역을 한 번도 못 해봤다. 악역 아니면 민초 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놀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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