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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과 멤버들이 소리 없이 월드컵 남아공전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곽범이 ‘놀뭐 일기’ 편을 꾸몄다.
이날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곽범은 마을 청년회로 변신했다. 유재석은 ‘놀뭐골’ 청년회 일거리를 설명한 후 “일해야 해서 월드컵 경기 전반전밖에 못 본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처마 끝 주황 호스에서 빗물이 새기 시작했다. 곽범은 “주황 호스를 내리는 거다”라고 했지만,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다. 이어 곽범이 다시 올려놓은 호스가 떨어졌고, 2차 물바다가 됐다.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곽범은 “난 양말 다 젖었다”라고 앙탈을 부렸다.



그리고 시작된 남아공전. 중계권 때문에 오디오가 송출 되지 않아 소리 없이 관람하던 유재석은 “축구 중계를 아무 오디오 없이 보는 것도”라며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 개소리만 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비가 오는 데다 너무 멀고 소리가 안 들리니까 공이 잘 안 보인다”라고 했고, 주우재는 “물방울 때문에 공이 한 이십만 개로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주전부리가 떨어지자 유재석은 “음료를 가서 좀 사 올까?”라며 눈치를 줬고, 경기 중에 사 오란 말에 놀란 멤버들은 “지금?”이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곽범은 “이제 전반 9분 40초”라고 당황했고, 주우재는 “왜 막내 라인쪽 보면서 얘기하냐”라고 발끈하기도.
결국 멤버들은 주전부리 심부름을 위해 침묵 게임을 시작했다. 각자 웃기기 위해 애쓰던 중 곽범이 갑자기 물 받는 대야에 철퍼덕 앉았고, 멤버들은 물벼락을 받게 됐다.



결국 유재석은 곽범을 치며 “야 인마.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벌칙에 당첨된 유재석은 “월드컵 중에 누가 빵을 사러 가. 후반전도 못 보는데”라고 불만을 얘기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유재석은 멤버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나자 얼른 뛰어 들어왔다. 이어 멤버들은 유재석을 놀리기 위해 또 환호했고, 유재석은 또 당한 걸 알고 대야에 있는 물을 뿌렸다.
유재석은 축구를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다가 왔지만, 전반전이 끝난 상황이었다. 이제 감자를 캐러 가야 한단 말에 멤버들은 “진짜 후반전 안 볼 거냐. 응원해야 한다”라고 애원했지만, 유재석은 단칼에 거절하며 “네가 안 보는 게 도와주느 것”이라고 밝혔다. 하하는 “손흥민 들어가는 것만 보고”라고 협상을 시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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