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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로코퀸’ 신민아가 스릴러로 돌아왔다.
13일 오전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는 데뷔 첫 1인 2역에 도전한 신민아의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소개됐다.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 작가 서진(신민아 분). 서진에게는 자신보다 일찍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동생이자 잘나가던 도예가 서인(신민아 분)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 미경(김영아 분)에게 스토킹범 현민(이승룡 분)이 전자 발찌를 끊고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고, 안전을 위해 당분간 서인의 집에서 머물기로 한다.
그러나 서인은 자택 지하 작업실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지만 서진은 고개를 젓는다. 완벽주의자인 서인이 가마에 작품을 그대로 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리 없다는 것. 이에 직접 조사에 나선 서진은 작품 활동 때문에 눈 수술을 거부했던 서인이 사망 전 돌연 수술 의사를 밝혔으며, 연예인처럼 생긴 남성과 전시회를 찾았던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동생을 죽인 범인이 현민을 직감한 서진은 담당 형사 도혁(김남희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도혁과 한 호텔을 찾는다. 이어 차에서 도혁을 기다리던 사이 현민의 습격을 받는다. 차에서 끌어내려는 현민을 상대로 거칠게 저항하는 서진. 하지만 현민은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누나”라며 서진의 숨통을 조여온다.


‘눈동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줄리아의 눈’을 원작으로 한다. ‘시야가 흐려질수록 공포는 선명해진다’는 설정처럼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함정인지 분간할 수 없는 불안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신민아의 눈이 돼 사건을 함께 좇는 형사 도혁 역은 김남희, 집요한 광기로 신민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 역은 이승룡이 맡았다. 메가폰은 영화 ‘옆집사람’을 연출한 염지호 감독이 잡았다.
주인공 신민아는 미안함과 열등감에 흔들리는 ‘서진’과 보이지 않는 세상이 익숙한 ‘서인’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신민아는 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눈동자를 다른 방향에 두는 연습까지 했다고. 염 감독은 신민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계속 출연하면서 중심을 잡고 극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며 “이 장르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얼굴을 원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바이포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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