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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게 혼난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게스트 강남,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 8년 차인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 후 달라진 점에 관해 “사귈 땐 이렇게까지 무서운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사귀면서 절 잡아줬는데, 결혼하고 나서 이 정도로 잡을 줄 몰랐다”라면서 “그래서 잘 되고 있어서 감사한데, 생각보다 저의 생활이 빡세다”라고 토로했다.
안정환이 “상화 씨한테 다 맞추는 게 빡세단 거냐”라고 묻자, 강남은 “상화 씨한테 다 맞출 수 없다. 그분은 너무 하드하다. 반이라도 맞춰야 하는데, 그 생활이 굉장히 빡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안정환은 “무서울 수밖에 없는데, 계속 열받게 하던데”라며 이상화 편을 들었다. 이상화 몰래 라면을 끓여 먹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강남은 “저처럼 목숨 걸고 하는 유튜버 없을걸요? 제가 많이 먹는 걸 상화 씨가 좋아하지 않았다. 새벽엔 특히 먹지 말라고 하길래, 그런 콘텐츠가 생각났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손 떨리면서 했다. 구독자들은 계단 내려오는 순간도 무서워하고, 편집자도 놀란다”라고 말하기도.
거기다 몰래 이상화 차까지 도색한 강남. 이에 대해 “이건 많이 혼났다. 부모님들한테도 혼나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우림은 “아직도 살아계시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하기도. 차는 다시 원상 복귀했다지만, 핑크 파편이 아직도 나온다고. 강남은 “그러면 아직도 혼난다”라고 말했다.
고우림은 “전 상상도 못할 것 같다. 상화 선수가 마음이 넓은 것 같다. 장난칠 땐 하지 말라고 해도, 바로 스위치가 되더라”고 신기해했다. 안정환은 “만약 우림 씨가 김연아 씨 차를 저렇게 만들면 어떨 것 같냐”라고 궁금해했고, 고우림은 “제가 봤을 때 3일 동안 말을 안 걸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안정환은 “세 바퀴 돌면서 따귀 때릴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고우림은 “실제로 3일 말 안 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다. 거의 싸운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강남은 “그때 게임 하루 종일 하다가 혼나지 않았냐”라고 폭로했다.
결국 고우림은 “싸운 게 아니라 혼난 거다. 제가 스케줄이 많다 보니 아내 입장에선 집에 있을 때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거다. 근데 전 못난 마음으로 제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집에서 게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우림은 “1시간만 한다고 했는데, 2시간이 넘었다.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어서 금방 끝낸다고 했는데, 또 2시간이 넘었다. 어느 순간 안 들어오더라”면서 “끝내고 나갔는데, 안 돌아보더라. 뒤통수에서 싸늘함이 느껴졌다. 큰일 났다고 생각해서 바로 설거지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강남은 “김연아 씨가 설거지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웃었다고 하더라”며 화기애애하게 끝났다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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