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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수분 부족의 위험성이 조명됐다.
17일 오전 MBN ‘임성훈의 대단한 도전’에서는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과 일상 속 위험 습관이 소개됐다. 방송에는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광균 내과 전문의, 김영빈 요리 연구가, 최성조 스포츠 트레이너가 출연해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프닝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당뇨 진단법이 화두에 올랐다. 이광균 전문의는 “당시에는 혈액 검사 기기가 없어 의사들이 환자의 소변을 땅에 뿌렸다”며 “개미가 몰려드는 소변이 곧 당이 섞여 나오는 당뇨였다. 만약 개미가 몰려들면 (환자에게) 집에 가서 ‘신변을 정리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애경 전문의는 대한당뇨병학회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약 14.8%, 약 5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환자로 나타났다”며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1400만 명 이상이 혈당 이상 위험군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문의는 “공복 혈당 100 미만은 정상, 100~125는 전단계,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며 “당화혈색소 기준으로는 5.7 미만이 정상, 5.7~6.4는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문가들은 혈당 스파이크를 부르는 첫 번째 범인으로 ‘수분 부족 습관’을 꼽았다. 이 전문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농축되면서 같은 양의 당이 있어도 혈당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다”며 “음식을 먹지 않아도 탈수 상태만으로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 당뇨병학회가 9년간 3615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하루 수분 섭취량이 0.5리터 미만인 565명이 고혈당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도 소개됐다.
목이 마른 순간 이미 탈수가 시작됐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조 전문의는 “체내 수분이 1%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고, 3% 부족하면 혈류량이 감소하며 5% 부족 시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8%에서는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1%에서는 신부전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12%가 소실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며 “목이 마르기 전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단한 도전’은 건강 취약자 2명이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통해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건강 개선 대결쇼다. 매주 일요일 오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N ‘임성훈의 대단한 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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