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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조영남이 배우 윤여정과 이혼 후 다시 한번 전처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에서는 그룹 세시봉의 멤버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형주는 후배들이 마련해 준 깜짝 팔순 잔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70여 명이 모이는 통기타 모임에 나갔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깜짝 파티가 시작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동료 김세환이 비밀리에 준비한 이벤트로, 윤형주는 “평소 잘 안 나오던 송창식까지 함께 자리에 서서 후배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회상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영남도 자신의 팔순 잔치를 떠올리며 정선희를 비롯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여성 지인들이 잔치를 열어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여친들이 잔치해 줬다”고 전하면서도, “이 친구들이 중간에 자꾸 ‘사람’을 넣으라고 하는데 나는 넣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고집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잔치 당시의 솔직한 심경에 대해 “기분이 다소 우울했다”고 덧붙였다.

김세환은 조영남의 일화를 두고 “재밌는 건 여자친구들이 생일 잔치를 해준다는 점인데, 보통 여자들끼리는 사이가 안 좋기 마련이지만 영남 형의 여자친구들은 서로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제일 잘하는 왕은 후궁 관리를 잘하는 왕”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김세환과 윤형주는 처음 만난 여성과 지금까지 같이 사는데, 그게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난 13년 살았다. 윤형주는 52년, 김세환은 50년 살았다. 날 이긴 건 그거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그 대신 난 위대한 이혼을 했다.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 됐고, 난 화가로 성공했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고, 1987년 이혼했다. 그는 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 달라진 삶을 언급하며 “여자가 내 뒤에 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이 어디 있냐. 그러니 헤어지고 화가가 된 것”이라 전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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