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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이하 합숙 맞선)이 연일 뜨거운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합숙 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면서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3MC로 함께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합숙 맞선’은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더니 지난 4회 시청률이 최고 3.1%, 수도권 2.3%를 돌파해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닐슨코리아 기준 2049 시청률은 최고 1.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기치 못한 ‘출연자 리스크’ 난관…고공행진 중 만난 암초
이렇게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던 ‘합숙 맞선’은 예기치 못한 난관을 겪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는 4년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는 40대 여성 A씨가 제보자로 출연했다. 그는 ‘합숙 맞선’에 참가한 B씨가 남편의 불륜 상대였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는 과정에서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병합해 진행했고 상간자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B씨가 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당시 법원이 혼인 파탄의 책임이 남편과 상대 여성에 있다고 판단해 남편과 B씨에게 “위자료 3천만 원을 연대해 지급하라”고 판결했음에도 아직까지 위자료를 받지 못했고 재산분할도 정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트라우마가 남았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불안하다. 여건이 되지 않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자체도 가슴이 아픈데 가정을 무너트린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새 짝을 찾겠다고 나서는 걸 보니 너무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보도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 측은 “출연자 계약서에 범죄, 불륜, 학폭 등 과거 사회적 물의에 연루된 적이 없다는 진술 보장과 위반 시 위약벌 조항을 명시해 부정한 이력을 숨기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 확인과 별개로 남은 방송 회 차에서 B씨의 분량을 최대한 삭제할 예정으로 손해배상금 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선택 전 마주한 ‘상견례의 난관’…그야말로 폭풍전야
한 차례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프로그램은 굴하지 않고 엔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홀연히 사라졌던 엄마들이 다시 등장해 예상치도 못했던 상견례 데이트가 벌어지며 최종 선택을 앞둔 맞선남녀들의 마음은 물론 엄마들 마음에도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조은나래-서한결, 장민철-김현진, 김묘진-문세훈-이승학이 데이트 상대로 매칭된 가운데 평범한 데이트인 줄 알았던 나들이의 실체가 밝혀졌다.
양가 어머니들이 식사 자리에 동석하는 상견례 데이트였던 것. 이 가운데 95년생 변호사 서한결과 88년생 아나운서 조은나래의 상견례 데이트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은나래 엄마는 서한결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움을 드러낸 반면 서한결의 엄마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상반된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상견례 이후 차 안에서 서한결과 엄마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서한결은 나이 차이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책임지고 판단하고 싶다는 입장이었고 엄마는 본인도 의견을 낼 수 있지 않냐는 것이었다.
조은나래 역시 감정이 상한 모습이었다. 그는 “엄마가 ‘우리는 약자고 너희는 강자다’라는 태도를 보여서 기분이 상했다”라며 울컥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날 밤 서한결과 조은나래는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한결은 “엄마가 생각하는 내 배우자 조건과 완벽하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털어놓았고 조은나래는 “우리의 선택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며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
이에 서한결은 “그 선택이 가볍게 느껴질 것 같지 않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한결은 인터뷰에서도 “만약 결혼을 조율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틀어진다면 내 시간보다 그분의 시간이 훨씬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심란해해 그의 선택에 궁금증을 높였다.
연프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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