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절친’ 블랙신드롬 박영철, 사망→향년 61세…갑작스레 진 ‘韓 헤비메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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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한국 헤비메탈 1세대 밴드 블랙신드롬의 보컬 박영철이 향년 61세로 세상을 떠났다.
밴드 해머링의 기타리스트 염명섭은 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박영철의 비보를 알렸다. 빈소는 한일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고, 발인은 8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출신 제이크 장도 계정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록 레전드 블랙신드롬의 박영철 형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며 “형님 하늘나라에서도 최고의 록커로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생전 가수 임재범과 막역한 사이로도 알려졌다. 2011년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송도세계문화축제’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공개방송에 출연한 그는 “재범이 형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와 함께 야인 생활을 해왔다”며 “제가 거의 (임재범)의 운전수 역할을 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임재범과 서로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주장한다는 일화를 전하면서도 “우리는 의리로 살기 때문에 재범이 형을 어쨌든 형이라고 불렀고, 그래서 계속 형으로 모신다”고 덧붙였다. 카메라 앞에 자주 서지 않는 이유로는 “우리 노래가 방송 금지곡이 많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2000년 박영철이 다시 합류한 뒤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온 블랙신드롬은 그에 앞서 멤버 교체와 보컬의 탈퇴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1990년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유럽에서 음반을 내는 등 해외 시장에도 한국 헤비메탈을 소개했다. 시나위, 부활, 백두산, H2O 등과 함께 1세대 계보를 이끈 이 팀은 인디 메탈 밴드 니베아로 활동하던 박영철이 1986년 베이시스트 이성열, 기타리스트 이병두, 드러머 김욱과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대표곡으로는 ‘페이탈 어트랙션’, ‘크레이지 투나잇’, ‘피드 더 파워 케이블 인투 미’ 등이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블랙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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