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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이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 이미숙 코어메드 전 대표의 과거 인터뷰 내용까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살다 보니 돈이 다는 아니더라”라며 재산관을 밝혔다. 그는 금고에 현금 1억 원을 보관했던 경험을 전하며 “다음번엔 2억 원을 넣어두었는데 그때부터는 차이는 별로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돈이라는 게 그렇게 많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편안한 생활을 할 정도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하영의 가족사가 잇따라 관심사에 오르면서 과거 어머니의 발언까지 재조명되는 상황이다.

앞서 하영은 과거 여러 프로그램에서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의사였다고 소개했으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기록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초기 소속사 측의 해명이 오락가락하며 비판이 거세지자 하영은 지난 12일 개인 계정에 자필 사과 편지를 올렸다.
하영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부끄럽게도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라며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논란 여파로 하영은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으며, 해당 발언이 담긴 방송 회차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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