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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을 지키려다 집단 폭행을 당해 끝내 숨진 故 김창민 감독의 마지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JTBC가 보도한 사건 당시 CCTV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24시간 식당에서 벌어진 참혹한 광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이 돈가스를 먹고 싶어 하자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시비에 휘말렸다.
영상 속 김 감독은 가해자의 주먹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으나, 가해자들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 감독을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며 추가 가해를 이어가는 비인도적인 모습까지 포착됐다. 사건 발생 후 병원 이송까지 약 1시간이 지체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친 김 감독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한 달 뒤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가족들은 부실한 초동 대응과 지지부진한 수사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김 감독의 여동생은 “가해자가 10km 미만 거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며 호소했다. 결국 가해자들은 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난 최근에서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85년생인 김창민 감독은 영화 ‘용의자’ 소품팀을 시작으로 ‘마약왕’, ‘마녀’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유망주였다. 특히 2016년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등 연출가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시점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유가족 측은 “아빠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고인의 유작 시나리오만이 장례식장을 지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故 김창민 감독

















댓글4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길거리를 두발로 걸어다니는 한국.... 노답이다..
범죄자를 위해 힘있는 사람을 위해 돈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을 위해 법이 존재하네... 이 범주에 속하는 부류가 재판을 하니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도
대한민국답다.
우리나라법은살인자와법관들에나라다! 사람을폭행에서죽였는데 도망안간다고구속도안햇다! 썪어빠진 개법관!!! 자기들의가족이면어떤상황일까..
우리나라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피의자를 위해 존재하는가 울화통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