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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방송 중 논란의 일본 출판사를 소개한 뒤 별다른 공지 없이 해당 영상을 편집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 작가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여정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7월 18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는 “나를 만화가로 만들어준 작가인 이토 준지를 만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를 알게 된 일본 출신 가수 강남이 이토 준지 측에 직접 연락해 만남을 주선했다.
이토 준지와 만남을 약속한 기안84는 강남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방송에서는 이토 준지가 소속된 출판사 소학관을 소개하며 “유명 만화인 ‘도라에몽’, ‘이누야샤’, ‘명탐정 코난’ 등을 출판한 곳”이라고 설명했고, 해당 건물과 간판도 함께 비췄다.
그러나 해당 출판사는 지난달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작가를 필명만 바꾼 채 재기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내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았던 곳이다. 이러한 가운데 ‘나혼산’ 제작진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해당 출판사를 노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제작진은 별도의 사과문과 공지 없이 다시 보기 서비스와 재방송에서 해당 장면을 부분 편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집 이후 오히려 누리꾼들의 비난이 더 커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낙인찍히고 전 국민의 비난을 받은 곳인데 이걸 몰랐다니”, “도둑 삭제식 대응은 뭐냐. 삭제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지 않냐”라며 방송 전 사전 검증과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근 ‘나 혼자 산다’는 주축 멤버였던 박나래와 키가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에 휘말리며 하차하는 등 잡음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민감한 사회적 이슈까지 일궈지면서 프로그램을 향한 시선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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