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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시현이 정곡을 찔렸다.
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가 기안84와 요리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시현은 어릴 때 꿈이 화가였다고 밝혔다. 김시현은 “취미로 좋아해서 하다가 경기도박물관에서 하는 미술 대회에서 1등을 했다”며 “수상 이후 미술 학원 원장님 제안으로 학원을 다녔다. 소묘를 했다”고 말했다.
김시현은 “그런데 하다 보니 ‘이건 내가 하고 싶은 그림이 아닌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림에서 요리로 틀었다”며 “(이후) 한국조리과학고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기안84는 “어쩌면 (학원에서) 나랑 만났을 수도 있겠다”며 “혹시 지금은 그림 안 그리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 데뷔 전 입시 미술 강사로 일했다. 김시현은 “가끔 그린다”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그림을 기안84에게 보여줬다.

기안84는 “그림에서 맹수님이 보인다”며 “(그림 속) 나무에 이파리들이 없는 것보니 감정이 피폐한 것 같다. 왜 이렇게 감정이 피폐하냐”고 물었다. 김시현은 “기분이 안 좋을 때 그림을 그린다. 피폐하다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안84는 구름 모양 물체가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있는 그림을 보며 “포근한데, 어딘가 외롭다”고 지적했다. 김시현은 “맞다. (이 그림을 그릴 때) 너무 힘들었다”며 셰프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시현은 “다이닝에 다닐 때였다. 근무 시간도 긴데 개인 일상이 없다. 칼도 집에서 갈아야 하고, 재정비할 게 많고, 시장도 다녀야 한다”며 “한 주라도 쉬면 다음주 지옥의 주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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