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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성폭행 의혹 속 은퇴 선언…”내 부족함으로 생긴 일”

진주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진주영 기자] 23일,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스마프) 출신이자 국민 MC로 불렸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성추문 논란 끝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일본 굴지 기업들이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후지TV를 통해 방영 중인 광고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중단한 기업으로는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일본생명보험, 도코모, 화장품기업 카오, 세븐일레븐 모기업 세븐&아이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성폭행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카이 마사히로가 니혼테레비, TBS, 테레비 아사히, 후지테레비 등에서 방송되는 5개 정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가운데 각 방송사들이 조사에 나섰다. 각 방송사 관계자들은 나카이 마사히로가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등 가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일본 TBS는 나카이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종영을 공식 발표했으며, 인기 프로그램 ‘THE MC3’에서도 그를 하차시키기로 했다.

나카이는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합의금 9000만 엔(한화 약 8억 3567만 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사건은 지난해 후지TV 편성 간부 B씨가 주선한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B씨는 A씨를 초대했으나 본인은 참석하지 않았고, 나카이와 A씨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되면서 불거졌다.

밀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A씨는 당시의 상황에 분노하며 경찰에 신고를 고려했다. 이후 나카이가 9000만 엔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건은 비밀리에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은퇴를 밝히며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상대방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밀 유지 의무로 인해 지금까지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이번 일은 분명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일이며, 자신이 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52세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1988년 SMAP으로 데뷔해 일본 연예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쟈니스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소득을 기록했던 스타였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TBS NEWS DIG powered by J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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