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돌프 룬드그렌(67)이 암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Entertainment에 따르면 룬드그렌은 지난 5월 암 투병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8년간 암 치료를 받아왔음을 밝혔다. 특히 2015년 신장에서 종양이 발견된 이후 2020년 합병증까지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한 의사는 그에게 시한부 3년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룬드그렌은 암을 극복했다. 그는 27일 개인 계정에 UCLA 의료센터에서 마지막 종양 제거 수술을 앞두고 촬영한 영상을 게재하고 “지금 마지막 종양을 제거하러 갑니다. 더 이상 제 몸에 암세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제 암에서 자유로워질 것 같습니다”라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경험은 저에게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현재를 즐기며 사는 법을 가르쳐줬다”며 투병 기간 동안의 깨달음을 나눴다.
영상이 공개되자 그의 동료와 팬들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척 노리스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축하한다, 돌프.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배우 아이언 지어링은 “강해져라, 돌프. 아직 갈 길이 남았다!”라며 응원했다. 이 밖에도 테리 크루스와 버스타 라임스도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돌프 룬드그렌은 스웨덴 출신 할리우드 액션 배우로, 대중에게는 영화 ‘록키 4’와 ‘익스펜더블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다. 그는 1989년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퍼니셔’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돌프 룬드그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