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성인 배우 고첩(57)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고첩이 최근 몸속 직장과 구불결장에 5cm 크기의 악성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의과대학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암세포가 퍼져서 2기 가능성이 높아졌고 생존율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기에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다. 수술 후 고첩은 화학 요법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편안한 상태로 회복 중이었다.
그러나 고첩의 암세포는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됐고 현재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첩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첩은 지난 1년 동안 혈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속도 안 좋았고 변비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문제를 무시하고 병원에 가지 않고 대변 약에만 의존했고 때문에 건강상태가 악화됐다.
누리꾼은 “수술 잘 받고 쾌유하길”, “안타까운 소식,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병원에 갑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첩은 1990년 잡지 ‘플레이보이’ 아시아판의 첫 대만 표지 모델로 유명하다. 그는 25세의 나이 때부터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하며 현지에서 ‘성형여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4년 ‘정형황후’라는 책도 집필하며 자신의 성형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고첩(Goo Git)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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