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톰 홀랜드(27)가 최근 개최된 ‘멧 갈라’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의 불참 사유에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참석하는 대형 패션 행사 ‘멧 갈라’가 개최됐다. 이날 톰 홀랜드의 연인 배우 젠데이아(27)가 공동 호스트를 맡았다.
톰 홀랜드의 참석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직접 행사에 불참한 이유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번 2024 멧 갈라의 드레스 코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연상되는 ‘슬리핑 뷰티: 다시 깨어난 패션’ (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ion)이었다. 이날 젠데이아는 무려 2벌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첫 번째 의상으로는 1999년 존 갈리아노가 디자인한 디올의 로열 블루와 에메랄드 그린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2시간 뒤에는 풍성한 부케를 떠올리게 하는 검정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의 공동 출연을 계기로 지난 2021년부터 교제 중인 연인 톰 홀랜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재부상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한 차례 결별설이 보도됐으나, 톰 홀랜드는 이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는 젠데이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톰 홀랜드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해 팔로우를 끊었기 때문인데,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 목격담과 결혼설이 제기되며 변함없는 애정을 증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톰 홀랜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를 통해 멧 갈라 불참 이유를 털어놨다. 최근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가족과 골프를 치던 중 얼굴 부상을 당했던 것이다. 그는 관자놀이에 생긴 붉은 멍과 혹 사진을 공개하며 친구가 친 골프공에 그만 얼굴을 맞았다고 밝혔다. 다친 것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부상 치료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골프는 접촉 스포츠가 아니라고 하지만 위험 요소가 가득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멧 갈라에 불참한 톰 홀랜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멧 갈라에 참석한 젠데이아의 드레스 모습을 게재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연인 젠데이아를 응원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젠데이아· 톰 홀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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