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아나운서 아다케 코우키가 JAXA 우주비행사 시험을 봤는데 최종 10인까지 갔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20일(현지 시간) 아다케 코우키가 ‘FNS아카시야 산마의 추리 아나운서 GP’에 출연해 JAXA 우주비행사 시험에서 최종까지 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했던 동료 이토 아나운서는 “(아다케 코우키가) 아나운서를 하면서 JAXA 우주 비행사 시험에 응시했었다. 한 번만 더 통과하면 그가 로켓을 탈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라며 최종 10명까지 남았다고 전했다.
아다케 코우키가 해당 시험에 응시한 것은 2년 전으로 총 4,127명이 지원했다. 당시 니혼TV의 츠지오카 요시도 아나운서도 응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다케 코우키는 결선 진출자만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공개했다. 출연진 아카시야 산마가 “뭐에 쓸 수 있냐”라고 묻자, 그는 “아무데도 쓸 수 없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아직도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이에 아카시야 산마는 “마에자와 토모사쿠에게 말해줄게”라고 농담을 건넸고 아다케 코우키 역시 “부탁합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마에자와 토모사쿠는 일본의 억만장자로 우주여행을 떠난 바 있다.
한편, 아다케 코우키는 도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7년 후지TV에 입사했다. 그는 IQ가 높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멘사'(MENSA)의 회원이기도 하다.
아다케 코우키의 특기는 수영과 서예로, 학창시절 각종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차지한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4 pieces’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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