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불륜 사건으로 논란을 일었던 홍콩 가수 허지안. 그의 아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린다.
16일(현지 시간) 홍콩 가수 겸 배우 정수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허심탄회한 글을 남겼다. 그는 “때로는 안 좋아 보이는 일이 오히려 축복이 될 때가 있다”며 “2023년에 병을 앓게 되면서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건강에 신경을 더 쓰고,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더이상 병적인 마른 몸매를 선호하지 않고, 건강한 몸매를 추구하게 됐다”라며 예전과 달라진 가치관을 드러냈다. 정수문은 허지안의 불륜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륜 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정수문의 남편 허지안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토크쇼 ‘Zhishan Dates You’에 출연해 자신의 불륜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불륜 사건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그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허지안은 마음을 추스른 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상처”라고 대답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러한 허지안의 대답은 현지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간 허지안은 ‘불륜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언급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허지안은 2019년 4월 배우 황신영과 택시에서 서로의 몸을 쓰다듬고 키스를 나누는 스킨십 영상이 공개돼 불륜설에 휩싸였다. 논란이 발생한 당일 저녁,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수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다행히 정수문은 그를 용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허지안·정수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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