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의 배우 겸 프로레슬링 선수 드웨인 존슨이 조 바이든을 지지했던 자신의 과거에 후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4일(현지 시간) 드웨인 존슨이 폭스뉴스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조 바이든 지지 선언을 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며 다시는 정치적 지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드웨인 존슨은 미국 대선 때 조 바이든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지금 미국 상황에 만족하냐”라는 인터뷰 질문에 드웨인 존슨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몇 년 전 조 바이든을 지지한 것은 저에게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제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었고, 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는 올해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그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을 찢어지게 하는 것이 분열이다. 제 말이 엄청난 분열을 일으켰다는 것을 점점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번 대선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제 목표는 우리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하지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저는 모든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저는 미국 국민들을 신뢰한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누구에게 투표하든 선출된 대통령이 나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100%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5일 시행 예정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조 바이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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