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 7.2 규모의 강진 속에서 대만 배우 채범희가 도움을 요청했다.
대만기상국(CWB)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7시 58분 대만 화롄현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많은 대만인들이 혼란을 겪은 가운데, 채범희(26)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일하러 가야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서 갇혀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도움을 구했다.
현재 대만 연예계는 지진으로 인해 혼란으로 뒤덮였다. 강진 7.2 규모의 강진에 따라 많은 스타들이 이날 대만 내 일정을 취소했다. ‘상견니’ 여주인공 배우 가가연은 한 브랜드의 행사 시작 2시간 전, 안전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일본 톱가수 미샤 역시 오는 4일 예정이었던 대만 콘서트 취소를 발표했다.
한편, 채범희는 지난 2일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7주년을 맞아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 점점 나아지길 바라며,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채범희의 대표작으로는 ‘몬몬몬 몬스터’,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 ‘세이 예스 어게인’ 등이 있다. 그는 2017년 데뷔해 여러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제25회 타이페이영화상’에서 영화 ‘흑교육’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그의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범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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