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M Data가 ‘TV에서 보고 싶지 않은 여성 연예인’을 발표했다.
29일 현지 매체 여성자신에 따르면, 일본 M Data가 전국 20대~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TV에서 보고 싶지 않은 여성 연예인’을 주제로 웹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TV프로그램 출연 횟수가 많은 여성 연예인 상위 20명이 후보로 올랐다.
먼저 3위에 선정된 연예인은 야스코(25)다. 그는 지난 2021년 연초에 방송된 ‘오모시로소’ 출연을 시작으로 다수의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올해 1월에는 ‘빙글빙글 나인티나인’의 인기 코너 ‘미식가 치킨 레이스 고치’ 새 멤버로 합류해 유명세를 얻었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보낸 야스코를 향해 “보고 싶지 않기 보다는 몸을 위해서라도 쉬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걱정이 이어졌다.
키리야 하루카(29)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코미디 4인조 그룹 ‘보루주쿠’ 멤버인 그는 다른 멤버에 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재미가 없다”라는 솔직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2위에 선정된 연예인은 에가미 케이코(39)다. 그는 ‘코미디 하베스트 대상’, ‘NHK 신인 예능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코미디언으로, 현재 ‘왕의 브런치’와 ‘논스톱!’에 고정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가 과한 개그를 펼친다며 “시끄럽다”, “피곤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또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엄마 캐릭터’로 밀고 나가는걸 반갑게 여기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1위를 차지한 연예인은 후와짱이다. 그는 유튜버 출신으로 현재 4개의 정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인기 스타 중 한 명이다. 후와짱은 초면인 연예인이나 연차가 있는 코미디언에게도 친구처럼 대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각이나 지나친 반말로 동료들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좋지 않은 태도로 회사에서 쫒겨났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무례한 행동에 반감이 느껴진다”, “언행이 불쾌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평소 경솔한 언행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는 후와짱이지만 어학에 능통하고 프로레슬링 데뷔를 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일부 누리꾼은 “솔직한 모습을 보고 싶다”, “무리하는 것 같다. 좀 더 자연스러워도 되는 것 같다”라며 후와짱다운 창의적인 재능이 보여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아쉽게 여기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야스코·키리야 하루카·에가미 케이코·후와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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