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그의 결혼식 주례를 누가 맡을지 공개됐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 역을 맡은 밀리 바비 브라운의 결혼식에 ‘마틴 브래너 박사’ 역을 맡은 매튜 모딘이 주례를 맡는다.
‘마틴 브래너 박사’는 극 중 호킨스 연구소장으로 일레븐에게는 ‘파파’라고 불린 캐릭터다. 극에서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납치와 고문, 공문서 조작을 밥먹 듯이 하는 나쁜 캐릭터로 나온다.
매튜 모딘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주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라며 “밀리가 멋질 거라고 말했고 제이크도 좋은 생각이라고 해서 결혼 서약서를 썼다. 둘은 내가 쓴 내용을 마음에 들어 했다”라고 밝혔다.
존경하는 인물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주례를 요청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반드시 성직자, 판사 또는 주정부가 인정하는 관리의 주례 하에 혼례를 올려야 인정이 된다. 미국은 주례사가 직접 관할 서에 가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주례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
2021년 밀리 바비 브라운은 2살 연상인 미국 배우 제이크 본지오비와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오면서 다양한 공식 행사에 함께 등장해 굳건한 관계를 보여줬다. 지난해 4월 둘은 약혼을 발표했으며 결혼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괴물이 배회하는 ‘뒤집힌 곳’과 연결된 시골 마을 ‘호킨스’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5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오픈 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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