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소득세 납부액을 시원하게 공개했다.
중국 인플루언서 반우윤(27·潘雨潤)이 소득세납세증명서가 공개됐다. 공개된 소득세 납부액은 총 9,503만 위안(한화 약 176억 3,851만 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지 매체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세금 납부에 대해 “모든 국민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며 “지금까지 세금을 납부하고 어떠한 합리적인 조세회피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반우윤은 “2015년부터 짧은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저는 특별히 아름답지도 않고 흑역사 사진도 많고 집안 배경과 학력도 매우 평범하다”라며 “하지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다 방법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약 8년의 시간을 통해 재정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조만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우윤은 해당 영상을 절대 유료화하지 않을 것이며 영상에서도 재테크를 추천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커뮤니티는 반우윤의 이야기로 화두에 올랐다. 누리꾼은 “지금은 연예인보다 인플루언서가 더 잘 번다”, “1세대 인플루언서답게 정말 인기가 많다”, “탈세자보다 낫다. 평소처럼 세금 내면 문제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우윤은 패션, 메이크업, 브이로그 영상을 주로 게재해왔으며 그의 팔로워는 776만 명에 달한다. 2021년 그는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KOL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반우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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