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가수 겸 배우 와타나베 쇼타가 성인이 돼서도 엄마가 손톱을 깎아줬다고 털어놔 화두에 올랐다.
16일(현지 시간) 일본TV ‘모두의 동물원’에 9인조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의 와타나베 쇼타(31)가 출연했다. 이날 ‘아라시’ 멤버 아이바 마사키(41)가 MC를 맡았는데, 유기견을 미용해 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해당 유기견은 새끼를 낳지 못해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였다. 와타나베 쇼타는 “쓸모없다는 단어가 좀 그렇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아이바 마사키는 유기견의 발톱을 깎기 시작했다.
이때 와타나베 쇼타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그는 “사실 20살 정도까지 엄마가 손톱을 깎아주셨다”라고 털어놓아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다른 출연진이 “그런건 말하지 않는 게 좋아”라고 조언을 하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와타나베 쇼타는 “20세가 넘도록 엄마의 도움을 받아 손톱을 깎는 것이 평범한 건 줄 알았다”라며 엄마에게 손을 내미는 제스처도 흉내 냈다.
아이바 마사키는 “그럼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잘라주시냐”라고 물었고, 와타나베 쇼타는 “그렇다. 근데 보통 이렇게 얘기하면 제가 평범한 게 아닌 걸 깨닫고 이제 안 한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바 마사키는 “알아차려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한편, 와타나베 쇼타는 최근 드라마 ‘선생님 사요나라’에 주연으로 출연해 17살 학생 역과 27살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분했다.
2020년 1월 와타나베 쇼타는 ‘스노우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와타나베 쇼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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