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코미디 콤비 시모후리 묘우죠우 멤버 소시나(31)가 일찍 떠난 아버지를 추억했다.
19일 소시나는 온라인 채널에서 “오늘은 부모님과의 추억에 장소에 간다”라며 여러 곳을 돌아다닌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에 먼저 간다며 자신이 17세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간 소시나. 그는 “솔직히 가까이 갈 수 없다. 보이는 곳까지만 간다”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트라우마로 다가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소시나는 병원을 가리키며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아버지가 시한부로 1년 있다가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그는 전에 어머니가 심장병에 걸렸을 때 방문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1월 그는 온라인 채널에 어머니의 수술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머니의 수술은 아버지가 있었던 해당 병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직원들에 대해 소시나는 “엄청나게 잘 해줬다”라며 “아버지를 잘 치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병원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일 소시나는 개인 온라인 채널에서 경마를 통해 2412만 엔(한화 약 2억 1838만 원)을 맞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금액을 노토반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빚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누리꾼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모두를 즐겁게 만든 소시나. 그러나 이번에 아버지를 추억하며 슬픔에 잠긴 모습에 많은 이들이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소니나는 세이야(31)와 함께 지난 2013년 시모후리 묘우죠우를 결성, 코미디 듀오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시모후리 묘우죠우는 멤버 간의 출중한 케미로 일본 희극인 대회 ‘M-1 그랑프리’의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세이야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 그리고 임신 사실을 동시에 발표했다. 동해 12월 첫째를 품에 안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소시나노로케'(粗品のロ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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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같이 아시아를 누립시다~내조카 부인이 일본인이라서 어쩔수가 없네용!.🍀☺️
일본 관심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