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인기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활약했던 배우 켄 허드슨 캠벨이 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미러’는 배우 켄 허드슨 캠벨의 딸인 마이클라 캠벨이 켄 허드슨의 암 진단을 받았음을 밝히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펀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라는 펀드를 진행하며 “아버지가 지난 10월 말 암 진단을 받았으며, 목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수술에서 켄은 턱뼈와 림프절의 일부를 제거해야 하며 턱은 다리뼈의 일부를 사용해 재건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수술 이후 약 6개월 동안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며 이 기간 동안 화학 요법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수술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안타깝게도 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2년 1월 SAG-AFTRA(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의 의료 보험을 잃어 막대한 비용을 본인이 부담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마이클라는 “물리 치료와 언어 치료가 그의 새 보험으로 보장되더라도 간병인/전문 간호, 보험료, 의료 장비, 교통비, 치과 임플란트, 의치 등을 위한 엄청난 본인 부담 비용이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팬들은 “수술이 잘 되길 빌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를 도와야 해요”, “행운을 빕니다” 등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7일 기준) 65,011 달러(약 8604만 원)의 모금 액이 모였다.
35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통해 켄 허드슨 캠벨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팬들을 즐겁게 해왔다. 그는 ‘나홀로 집에’ 이외에도 ‘아마겟돈’, ‘코요테 어글리’, ‘쇼타임’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나홀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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