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매일 러닝머신에서 뛰고 몇 달 동안 술을 끊으며 몸매를 가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7일(한국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33)는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3월 열린 투어 콘서트를 위해 6개월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해당 매체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남다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투어가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공연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육체적으로 제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대한 양의 콘서트 공연 노래(세트리스트)를 부르면서 매일 러닝머신에서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빠른 곡은 빠르게, 느린 곡은 조깅이나 빠른 걸음으로 달리며 불렀다”라고 전했다.
달리기를 마친 후에는 체육관에서 근력 운동을 하고 댄스 수업도 들었다. 그녀는 “뼛속 깊이 체화시키고 싶었다. 리허설을 너무 많이 해서 팬들에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생각의 흐름을 잃지 않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3시간 15분짜리 공연을 준비하면서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투어 시작을 앞두고 술을 마신 것은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 때뿐. 그녀는 “마지막으로 즐거운 밤을 보냈다”라며 이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어 중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공연 틈틈이 운동하고 체력을 유지한다”라며 아프든, 다치든, 상심하든, 불편하든, 스트레스를 받든 무대에 오른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그것은 이제 내 정체성의 일부다. 누군가 내 공연 티켓을 사준다면 불가항력적인 일이 없는 한 공연할 것”이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올해 3월부터 콘서트를 시작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년 2024 연말까지 ‘디 에라스 투어’를 이어간다.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수익은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645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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