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4)이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함께 호흡한 故 매튜 페리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15일(현지 시간)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매튜 페리와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매튜 페리와의 작별로 경험해 보지 못한 미친 감정의 파도를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올린 메시지에서 매튜 페리는 “당신을 웃게 한 것이 내 하루를 만들었다. 정말로 내 하루를 만들었다”(Making you laugh just made my day. It made my day)라고 전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매튜 페리가 ‘프렌즈’ 출연진 DNA의 일부라며 “우리는 항상 6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아, 편히 잠들어라. 넌 항상 나의 하루를 만들어줬어”라며 마지막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올린 지 12시간도 되지 않은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 1193만 개가 달렸다. 누리꾼 역시 고인의 죽음에 여전히 슬퍼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故 매튜 페리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지난달 28일 자택 욕조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제니퍼 애니스톤을 비롯한 ‘프렌즈’의 배우들은 매튜 페리의 사망에 “우리는 함께 작품을 출연한 동료 그 이상이었고, 가족이었다”라며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지금은 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실을 두고 충분히 애도할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제니퍼 애니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