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TV 시리즈 ‘텔레토비’에서 태양의 아기를 연기한 아역스타 제시카 스미스(Jessica Smith, 27)가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제시카 스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둘이 셋이 될 때”라는 글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리는 초음파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받고 있는 사랑에 압도당하고 있다.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태어날 아이에게 내가 나온 ‘텔레토비’ 시리즈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맡았던 태양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텔레토비’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 365개의 에피소드 방영한 영국의 어린이용 TV 시리즈다. 특히 매 에피소드가 시작될 때마다 태양의 아기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맞이했는데, 태양의 아기는 특별한 대사와 역할은 미미했지만, 꾸준한 팬덤을 이끈 캐릭터로 회자되고 있다.
앞서 제시카 스미스는 생후 9개월에 ‘텔레토비’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생후 9개월 쯤 되었을 때 엄마가 나를 데리고 동네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다. 마침 그곳의 조산사가 현지 제작사로부터 ‘웃는 아기’를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나를 본 조산사가 엄마에게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태양 역을 맡기까지 긴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하며 “아버지가 나를 웃게 하려고 카메라 뒤에 곰인형을 들고 있거나, 카메라를 내려다보게 하려고 장난감 자동차를 굴리셨다.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버지가 자신의 연기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시카 스미스는 TV 시리즈 ‘텔레토비’에서 태양 역으로 등장했던 아역배우로 첫 방송 당시 생후 9개월이었던 스미스는 4세까지 방송 출연해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제시카 스미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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