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카시와기 유키(32)가 ‘더러운 방’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9일, 심야 방송 TV 도쿄 ‘프리미엄! 멜로딕스’에 출연한 카시와기 유키는 다소 부끄러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대화 주제는 ‘엄청 게을렀던 적은?’이었고, 카시와기는 “목욕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그녀는 “목욕을 크리스마스부터 연초까지 일주일 동안 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카시와기의 폭탄 발언에 진행자는 “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깨끗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그녀는 “글쎄요. 바닥에 옷은 벗은 채로 두고 음식을 먹고 난 후 쓰레기도 그대로 둡니다”라고 답했다.
심지어 “남은 음식도 그대로 두는 편”이라며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2년이 지난 초콜릿이 있었습니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연이어서 했다. 화룡점정으로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적도 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카시와기는 “방이 더러우면 이렇게 (바퀴벌레가 나타나) 되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청소 업체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생일날 청소업체와 보냈다는 카시와기는 “업체가 알고 보니 사기를 쳤다. 고액이 청구됐다”라고 사기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카시와기 유키는 기수제로 운영되는 그룹 AKB48의 3기생 출신이다. 그녀는 AKB48 창설 아래 지금까지 16년 동안 팀 B를 지키고 있는 유일한 멤버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는 데뷔 이후 드라마 ‘미에리노 카시와기’, ‘만물점집 음양사’, ‘검은 옷 이야기’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카시와기 유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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