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그 어떤 것도 부성애를 막을 순 없었다.
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자신의 두 딸을 보기 위해 일주일에 5번 알코올 검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제레미와 그의 아내 에디슨 팀린은 양육권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인 이티가 입수한 법률 문서에는 제레미가 일주일에 5일, 알코올 검사를 포함하는 몇 가지 규정을 준수했을 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제레미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 ‘Soberlink(소버링크)’ 알코올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소버링크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무선 연결 기능을 갖춘 전문가 휴대용 전문가 음주 측정기이다. 여기에는 검사를 받도록 등록된 사람만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와 같은 장치가 내장돼 있다.
이 규정의 목적에 따라 제레미는 검사에서 양성을 판정받을 경우, 양 당사자의 변호사들은 다음 만남을 결정하기 위해 7일 이내에 만나 합의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제레미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의 개인 치료에 참여하고 매주 AA(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에 두 번 이상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에디슨은 치료에 대한 증거를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을 하게 되면 제레미가 3일 이내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도 명시돼 있었다.
둘은 이 양육권 조건과 관련해 내년 2024년 1월 중재 세션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08년에 만나 2019년 결혼한 제레미 앨런 화이트와 애디슨 팀린은 지난 5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둘은 슬하에 에저(4)와 돌로레스 (2)라는 두 딸을 뒀다. 둘의 이혼 사유는 “회복할 수 없는 신뢰”로 알코올 중독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제레미 앨런 화이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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